[오늘경제-건강칼럼] 바이러스성 질환, 면역력 강화가 답이다
[오늘경제-건강칼럼] 바이러스성 질환, 면역력 강화가 답이다
  • 이기훈 박사
  • 승인 2019.10.21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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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동약한의원 이기훈 박사

[오늘경제 = 이기훈 박사] 대표적인 서민음식으로 사랑받는 돼지고기, 특히 삼겹살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메뉴입니다. 불판 위에 지글지글 구워진 삼겹살을 한 점 집어 깻잎과 상추에 싸서 소주 한 잔과 함께 한 입에 쏙…이게 바로 우리나라 음주문화의 상징 같은 장면 아니겠습니까? 그만큼 돼지고기는 우리의 먹거리 문화에 빼놓을 수 없는 음식입니다.  

그런데 이런 돼지고기가 어쩌면 우리 식탁에서 사라질지도 모를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습니다. 바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African Swine Fever) 때문입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우리나라의 양돈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바이러스성 출혈 돼지 전염병인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주로 감염된 돼지 분비물 등에 의해 전파된다고 합니다. 전염이 빠르고 치사율이 높은 전염병인데, 멧돼지과 이외의 동물은 감염되지 않습니다. 물론 사람에게도 옮기지 않고, 바이러스가 검출된 돼지고기, 육가공품을 먹어도 문제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이 바이러스가 전파될 경우 양돈업계가 입게 될 피해는 상상을 초월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감염된 돼지는 급성형의 경우 발병 후 9일 안에 거의 100% 죽는다고 합니다. 급성이 아니어도 폐사율이 최대 70%에 이른다고 하네요. 이 바이러스는 고기를 얼린 상태에서 1000일, 소금으로 절인 상태에서도 1년 이상 살 정도로 생존력이 높다고 합니다. 이 정도로 강력한 바이러스성 질환이라면 우리나라에서 앞으로 30년간 국산 돼지고기는 구경할 수 없을 거라는 말이 단순히 기우만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렇듯 동물이든 사람이든 바이러스성 질환은 한 번 전파되면 많은 피해를 주게 됩니다. 그렇다면 바이러스성 질환을 막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요?

현재까지 백신이 없는 바이러스성 질환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면역력을 올리는 것이 유일합니다. 면역력이 높으면 바이러스성 질환을 이겨낼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걸리는 감기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의 경우에도 면역력이 높으면 당연히 병에 걸릴 가능성이 낮아집니다. 독감 백신을 맞는다고 해서 모든 독감 바이러스에 유효한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독감 백신만 믿고 면역력을 올리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으면 언제라도 독감에 걸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면역력을 올리는 방법 중 가장 손쉬운 것은 건강한 식습관입니다. 가공식품, 인스턴트 식품 등 인공첨가물이 들어간 음식을 가급적 피하고, 신선한 야채와 같은 자연에서 생산된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햇볕을 자주 쐬고, 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체내의 면역력을 올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건강한 습관을 꾸준히 유지하면 모든 바이러스성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같은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음에도 어떤 사람은 병을 앓고 어떤 사람은 멀쩡한 것이 바로 면역력의 차이 때문입니다.

건강한 식생활과 꾸준한 운동 습관을 지키는데도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에 자주 노출된다면 맞춤 보약을 복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흔히 보약은 누구에게나 동일한 약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보약이야말로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게 처방되는 전형적인 맞춤형 약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건강상태를 정확하게 진단받고 처방받은 약을 복용해야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만약 면역력이 많이 떨어졌다는 생각이 든다면 시간을 내어 가까운 한의원을 방문해보시기를 권합니다. 맞춤형 보약이 바이러스성 질환을 물리치고 여러분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오늘경제, STARTUP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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