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2 07:25 (금)
[오늘경제]IBK기업은행 실적 ‘가속페달’‥김도진 행장 연임 ‘청신호’
[오늘경제]IBK기업은행 실적 ‘가속페달’‥김도진 행장 연임 ‘청신호’
  • 김대성 전문기자
  • 승인 2019.10.21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기업대출 시장점유율(22.72%) 전년 최고치 갈아치워
김도진 은행장 취임이후 수익성·BIS비율 상승곡선 가팔라
* 자료 = 전자공시, 연결기준. ROA(총자산 수익율) = 연간환산

[오늘경제 = 김대성 전문기자] 한눈에 보는 오늘경제,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에 특화된 여신을 무기로 대출점유율은 확대, 주당순이익은 우상향을 그리며 ‘콧노래’를 부르고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 상반기 실적발표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연결기준 당기순익은 5.2%증가한 9859억 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조3200억 원으로 2015년 같은기간(8300억 원) 보다 59% 늘리며 우상향으로 행진했다.

이로 인해, 기업은행은 같은 기간 총자산은 234조원→305조원으로 30%를, 주당순이익은 997원→1394원으로 40% 늘려갔다. 그 결과 ROA(Return on Assets, 총자산수익률) 0.58%→ 지0.65%로 0.07%포인트 확대됐다.

수익 성장은 이자부문 주도했다. [오늘경제]가 기업은행의 성장요인을 분석한 결과, 지난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2.9조원으로 2015년(2.3조원) 보다 6천억 원 늘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성장세는 기업은행의 특화된 강점인 중소기업대출이 리드했다.

최근실적을 보면 2017년 142조원에서 2018년 151조원으로 9조원을, 지난 상반기 또 다시 7조원 늘어난 158조원으로 성장을 지속했다.

이로 인해 현재 지난 상반기 기준, 시장 1위를 고수중인 점유율(22.72%)은 전년 말 대비 0.21%포인트 높이며, 기존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뿐만 아니라 기업은행은 순이자 마진에서, 지난 상반기 말 기준 국내은행 평균 1.61%(은행연합회 발표)보다 0.28%포인트가 높은 1.89%를 기록했다. 

결국, 대출증가에 더해 순이자 마진확대가 기업은행의 수익성을 크게 확대시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3년 임기 김도진 은행장의 ‘뜀박질’ ‥ 12월 연임에 ‘청신호’

이러한 결과는 김도진 은행장의 취임이후 성장세가 돋보였다. 김 은행장이 취임했던 2016년 12월 이듬해부터 상승곡선이 가팔랐기 때문이다.

김 행장은 기업은행에서 경영전략을 이끌어온('10.01~'16.12) 전략통으로 이후 곧바로 은행을 리드하는 선장에 올랐다. 

김 행장 취임이전의 영업이익은 2014년 1.2조원 → 2015년 1.3조원 → 2016년 1.3조원으로 답보상태에 머물렀다. 

하지만 취임 이듬해인 2017년 1.8조원 → 2018년 2.1조 원 → 2019년 상반기 1.3조원(연간환산(2.6조원)으로  ‘뜀박질’ 속도가 취임이전 보다 눈에 띄게 빨라졌다. 

김 행장의 이러한 행보는 수익성 견인뿐만 아니라 재무건전성 지표까지 끌어올렸다.

* BIS자기자본비율은 상반기 기준, 2015년 12.52% → 2016년 12.54% → 2017년 14.05% →2018년 14.23% → 2019년 14.50% 으로 매년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지난 상반기는 BIS비율을 김 행장의 취임기준인 2016년 13.13%에 비해 1.37%포인트를 끌어올렸다.

* BIS 비율 = 자기자본/위험가중자산 × 100으로 산출, 국제결제은행 기준으로 은행 건전성을 점검하는 핵심지표로 쓰이고 있다.

김 행장은 오는 12월27일 임기 3년의 만기를 기다리고 있다. 성과로 인품(?)을 나타내는 성적표가 은행장의 향후 연임가도에 ‘청신호’를 보내고 있는 셈이다.

금융권이 김 행장의 성공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기도 하다.

지난 17일 평택시청 본관에서 전규백 기업은행 CIB그룹 부행장(왼쪽 네 번째),<br>​​​​​​​정장선 평택시장(오른쪽 네 번째)이 관계자들과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7일 평택시청 본관에서 전규백 기업은행 CIB그룹 부행장(왼쪽 네 번째),
정장선 평택시장(오른쪽 네 번째)이 관계자들과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 폭 확대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 18일, Pay 결제고객 추첨 통해 50만원 상당 제주항공 포인트 등 제공하는 ‘IBK통장 쓰면 돈 안남아도 동남아로!’ 이벤트 행사를 통해 고객 친화적 정책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하루 전 17일에는 평택시와 ‘동반성장 협력사업 업무협약’ 체결했다.

평택시는 기업은행에 50억 원을 무이자 예탁하고, 기업은행은 이를 재원으로 일본 수출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평택시 소재 중소기업 한 업체당 최대 5억 원을 대출하는 ‘동반성장 협력대출’ 지원을 통해 상생 발전에 나서기도 했다.

또한 같은 날, 글로벌 시장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 총 6억불 규모의 채권발행에 성공하면서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할 수 있는 ‘총알’을 확보했다. 김 은행장의 광폭행보가 돋보이는 이유다.  

기업은행은 지난 8.13.일자 사업보고서 정정공시를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1년 만에 당기순익이 대손충당금(소송충당부채 등 기타충당금 제외)을 넘어서는 골든크로스가 발생, 괄목할 성과를 자랑하기도 했다.

오늘 주요하게 볼 금융 · 경제뉴스 

오늘경제, STARTUPTODAY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