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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경제]현대차그룹, 미래차로 미래를 꿈꾼다...2025년까지 41조 투입
[오늘경제]현대차그룹, 미래차로 미래를 꿈꾼다...2025년까지 41조 투입
  • 최영규 기자
  • 승인 2019.10.16 0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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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기업'으로 탈바꿈.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5일 경기도 화성시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미래차 산업 국가비전 선포식에 참석, 현대차그룹 미래차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5일 경기도 화성시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미래차 산업 국가비전 선포식에 참석, 현대차그룹 미래차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늘경제=최영규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이 4차 산업혁명 등으로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자율주행차와 수소전기차 등 미래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수소사회 진입을 위한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현대차그룹은 15일 경기 화성시에 있는 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에서 진행된 미래차 국가 비전 선포식에서 2021년 고속도로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3 차량 출시와 함께 2024년 시내 도로에서도 주행할 수 있는 레벨4 차량을 공급하고, 2025년까지 23종의 전기차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와 같은 계획을 위해 2025년까지 41조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앱티브사와 국내에 연구소를 설립키로 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차 기술 인력도 육성할 방침이다. 이미 상용화 하고 있는 스마트폰 제어, 음성인식, 인공지능(AI) 서비스 등 커넥티비티 기술도 고도화해 차량을 초 연결 시대의 중심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2025년까지 신차의 절반 수준인 23종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전기차 전용 플랫폼도 개발 중이다. 내년부터는 스위스에 수소전기트럭 1600대를 순차적으로 수출하고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선박, 열차, 발전 등 다양한 분야의 동력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버스 제작사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공급하기 위해 우진산전, 자일대우상용차, 에디슨모터스와 공동으로 버스용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급 협력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현대차가 이날 우진산전, 자일대우상용차, 에디슨모터스와 함께 체결한 업무협약에는 정부의 수소경제 추진정책에 기여하고 미세먼지 없는 대기환경 조성 차원에서 버스용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급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이 공급하는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활용해 국내 중소·중견 버스 제작사들이 자체적으로 수소전기버스를 개발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특히 ▲청정국가인 스위스로 수출하는 수소전기트럭 ▲정부 연구과제로 개발, 내년부터 실증사업이 예정된 수소전기청소트럭 ▲올해 말 출시하는 포터 전기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내년부터는 스위스에 수소전기트럭 1600대를 순차적으로 수출하고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선박, 열차, 발전 등 다양한 분야의 동력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전기버스는 주행 중 이산화탄소가 나오지 않는 것은 물론, 오염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아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차고지 중심으로 운영되는 특성상 수소충전인프라 부족에 따른 운용 제약이 덜하다. 수소전기버스는 초미세먼지를 99.9%까지 걸러내는 공기정화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버스 1대로 성인 76명이 마시는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전기버스가 타 친환경 버스 대비 상대적으로 기술 진입 장벽이 높아 국내 업체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도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말에는 '포터'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포터는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약 200㎞(현대차 자체 공차 기준)에 이르며 소상공인, 자영업자 이용이 많은 대표적인 소형 상용차인 만큼 친환경 상용차 시대를 앞당기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은 기존의 '자동차 제조사'에서 오픈 플랫폼을 통한 '서비스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차량 데이터 오픈 플랫폼 개발자 포털 '현대 디벨로퍼스(Hyundai Developers)' 출범을 발표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개방형 혁신을 한층 가속화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국내 다수의 스타트업, 중소·중견 기업들과 손을 잡고 다양한 형태의 미래 모빌리티·미래 모빌리티 서비스가 보편화될 수 있도록 새로운 생태계 조성에 나선 것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스타트업 4곳과 오픈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각각 체결했다. 

현대차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팀와이퍼'는 위치정보, 원격제어를 통한 출장 세차 서비스를, '마카롱팩토리'는 차량 데이터 입력이 자동화된 차계부 서비스를, '오윈'은 위치 정보를 활용한 음식·음료의 픽업 서비스를, '미스터픽'은 차량 데이터로 신뢰도 높은 중고차 평가·거래를 지원하는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가까운 미래에 고객들은 도로 위 자동차를 넘어 도심 항공모빌리티(UAM),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로봇 등 다양한 운송수단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오늘 출범하는 오픈 플랫폼 포털을 통해 스타트업 등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과 상생하는 모빌리티 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제조사에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 회사'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를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기업'으로 부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늘경제, STARTUP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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