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2 06:00 (금)
[오늘경제] KB국민은행 '허인 호(號)'‥질주는 계속된다.
[오늘경제] KB국민은행 '허인 호(號)'‥질주는 계속된다.
  • 김대성 전문기자
  • 승인 2019.10.14 11:24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업이익, 5년 새 2.6배 성장시켜
저비용 핵심예금 확대, 수익성 ‘쑥↑’
강력한 Risk 관리‥대손충당금 33%↓
주당순익 시중은행 ‘탑’‥ 2위比 2배 差
인건비 21.4%↓‥“세 마리 토끼 잡아“評
자료 = 금감원 전자공시

[오늘경제=김대성 전문기자]  한눈에 보는 오늘경제,

대출자산은 36.9% 늘었음에도 대손충당금은 오히려 35.4% 줄었다.

뿐만 아니라, 영업이 힘든 부분으로 알려진 저비용 핵심예금(요구불)을 74% 늘리는 등 수익성 확대전략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2.6배(156%↑) 확대됐다. 

KB국민은행이 내놓은 상반기 경영성과를 5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한 성적표.

KB국민은행은 지난 상반기 실적에서 공시자료를 통해 순이자손익 3조1244억 원, 영업이익 1조7655억 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7%, 2.4% 늘어난 수치다.

올해 들어 한국은행의 금리인하가 예고돼 온 터이고 대부분 시중은행들의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됐던 가운데서 이룬 好실적에 대해, 국민은행 측은 “건전자산 중심의 리스크 관리와 수수료 수익 증가, 핵심예금 확대에 인건비 축소가 더해진 결과” 라고 요약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오늘경제]는 국민은행의 상반기 실적을 5년 전으로 확대, 비교·분석해 봤다.

그 결과, 총자산은 같은 기간 39.2% 성장한 367조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대출자산이 5년 전 기준점인 2014년 6월 205조 원에서 올 상반기 280조원으로 36.9% 증가, 자산성장을 견인했다. 

조달자금 중 저비용 (요구불)예금이 같은 기간 68.6조원 → 119조원으로 73.5% 증가, 수익확대에 강력한 힘을 보탰다. 

자료 = 전자공시 사업보고서. 별도기준, 요구불예금은 2018년말 기준

■ 자산은 늘었는데 이자비용은 되레 줄여 주당순이익 5년새 2.4배  '쑥↑'

실제로 지난 상반기 순이자수익(대출이자수입-예금이자지급)은 25.3%(6000억 원↑) 증가했다.

이는 벌어들인 이자수입 5.3조원이 5년 전 보다 8.4% 증가에 더해, 같은 기간 이자지급 비용은 2.4조원 → 2.18조원으로 되레 9.3% 줄었다.

이는 원화예금이 195조원→279조원으로 43% 증가한 가운데 이룬 결과로, 예수금 중 저비용 핵심예금 증가가 수익기여에 한 몫 한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영향으로 KB국민은행은 여신자산 확대 등에 따른 조달자금 부족 시 금융기관 등에서 직접 단기자금을 빌려오는 콜머니가 5년 전 3.4조원 → 지난해 0.7조원으로 무려 78%를 감축, 자금운용의 묘미를 살리며 수익확대 기반을 넓혀갔다.

재무전문가들은 이러한 자산 확대는 인건비 증가요인으로 작용함에도, 지출은 같은 기간 되레 21.4% 줄이면서 전체 인건비를 9천억 원 미만으로 떨어뜨리는 고정비 축소로, 미래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허인 KB국민은행장 [사진=KB국민은행 제공]
허인 KB국민은행장 [사진=KB국민은행 제공]

■ 허인 은행장의 ‘질주 본능’ ‥ 미래가치↑

대출자산 37%↑· 충당금 35%↓‥수익성·건전성 ·인건비축소 ‘세 마리 토끼 잡아’

수익성 확대전략에의 결실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금융전문가들은 “은행권의 자산관리에서 가장 큰 노하우가 요구되는 부문은 단연 건전성!” 이라며 리스크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아무리 수익성이 좋아도 리스크 관리에 실패하면 부실자산 확대로 이익축소는 물론, 신용도 추락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상반기 기준, 대출채권은 늘렸는데도 *대손충당금은 5년 전 2.4조원에서 지난 상반기 1.5조원으로 되레 35.4%를 줄였다. 이때문에 수익성은 확대하면서 리스크는 축소, 여기에다 인건비는 절감하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대손충당금은 아직 대손처리(상각=손비)는 되지 않았지만 다음 연도에 대손 될 만큼을 미리 예상, 비용처리 했다가 실제 대손이 일어나면 대체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이렇듯 리스크와 수익성을 리드하는 선장에는 2017.11월 전임 윤종규 회장(겸 은행장)의 뒤를 이은 허인 은행장이 탑승하고 있다. 

허 행장은 대출자산을 취임하던 2017년 말 250조원에서 지난 상반기 280조원으로 1년 반 만에 12%를 늘려 놨다. 

이에 따른 순이자이익은 2017년 5.4조원 → 2018년 6조원 → (올 상반기 3.2조원) 연간 환산 6.4조원  으로 19% 성장시켰다. 반면에 고정비인 인건비는 2017년 2.5조원에서 올해 상반기 9천억 원(연간 환산 1.8조원)으로 되레 28% 감축시켰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6월말 기준 주당순이익은 국내 6개 시중은행(KEB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한국씨티은행 포함)중 국민은행이 3241원 으로 2위와 2배 이상 격차를 벌려갔다.

이어서 우리은행 1540원으로 두 번째 높았고 신한은행 709원, 하나은행 937원, SC은행 563원, 시티은행 533원 순으로 뒤를 따랐다. 

이렇듯 ‘허 인 號(호)‘의 철저한 리스크 관리는 건전자산으로 재편, 핵심예금 확대 등의 포트폴리오 재구성으로 강력한 미래 수익모델을 구축, 가치를 올려놓음으로써 향후에도 지속된 질주를 예고했다.

■ 사회적 책임과 공헌활동·고객 편의에 힘 쏟아

한편, KB국민은행은 지속가능 투자의 관점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공헌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근 사례에서, 지난 8월에는 국방부와 공동으로 장병의 사기진작과 복지 증진을 위해 소원과 사연을 들어주며 응원의 메시지도 전달하는 ‘2019 장병 소원성취 프로젝트’를 운영, 장병과 부모로부터 뜨거운 환심을 샀다.

같은 달 서울 수도권지역 청소년 400여 명을 대상으로는 ‘영어 학습지원’ 캠프를 4박 5일간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몰입감을 높였고, 같은 날 소비자보호 강화 차원에서 24명에 이르는 ‘대포통장 감축 TFT’를 꾸려 ‘금융사기 대응팀’을 신설·운영, 참신한 아이디어로 세간의 주목을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에는 사회적 이슈인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자 ‘KB 맑은 하늘 공익신탁’ 상품 가입고객의 참여로 모아진 기부액 1억 원에 은행도 1억 원을 매칭, 총 2억을 환경재단 미세먼지센터에 전달,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KB국민은행은 국내 최초 4개국 통화를 환전·출금이 가능한 무인 환전 자동화점 ‘KB무인환전센터’ 를 개설, 고객친화에 더욱 다가서며 ‘1등’ 은행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 17일에는 부산에서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일자리 창출에 앞장 설 계획이다.

오늘 주요하게 볼 금융 · 경제뉴스

오늘경제, STARTUPTODAY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안형준 2019-10-21 22:53:34
글 잘 봤습니다.국민은행이 국민을 위한 은행이 되게 노력해 주세요.요즘 은행들이 하두 횡횡해서요.

김중호 2019-10-16 08:44:50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