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운 군주여야 한다고! '요즘 책방'
두려운 군주여야 한다고! '요즘 책방'
  • 강길태 기자
  • 승인 2019.10.1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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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N

[오늘경제 = 강길태 기자] 8일 저녁 8시 15분 방송된 tvN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는 '독재자들의 교본'으로 알려진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키아벨리는 ‘관후한’ 군주는 낭비를 한다고 생각했으며, 위급 상황에 도망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는 신하들에게 두려운 군주여야 한다고 말했다.

위대한 장수로 불리는 이순신 장군은 평소 솔선수범했지만, 군법을 어긴 경우에는 직접 참수를 하는 등 엄격하게 굴기도 했다.

난중일기에는 이순신 장군의 행적이 기록되어 있는데 사형을 집행한 건수만 28건으로 적혀있다.

출연진은 군주론과 관련된 이야기를 듣고 대담을 나눴다.

김경일 교수는 전현무와의 인연에 대해 "사실 전현무 씨를 별로 안 좋아했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 과거 전현무 씨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나가서 5분 정도 지나고 좋아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마키아벨리가 가장 이상적인 군주로 삼은 사람은 체사레 보르자로 로마냐 지방 토착세력을 살해, 신하에게 죄를 씌우는 등 사자와 여우의 모습을 전부 가지고 있다.

마키아벨리는 “미움을 받는 것은 타인에게 떠넘겨라. 대리인을 내세워서 미움을 분산시키라.”고 가르쳤기 때문에 현재 군주들도 어떻게 행동할 줄 모른다는 것이다.

마키아벨리는 식민지배에 대한 통치 방식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전현무는 “이를 읽으며 일제시대가 떠올라 불편했다.”고 말했다.

설민석은 “19세기에 일본에서는 이 책이 번역되어 읽었다는 것은 몰랐다. 일본이 이 책을 읽었다고 장담한다. 마키아벨리는 짓밟으려면 확실하게 짓밟아 복수도 하지 못하게 하라고 가르치는데 일본이 우리에게 한 것과 같다.”고 이야기 한다.

그러면서도 “마키아벨리의 가르침 그대로라면 일왕이 왔어야 하지만 일왕은 와서 직접 통치를 하지 않았다. 마키아벨리의 이야기가 다 맞는 것도 아니지만 속뜻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오독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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