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경제] 삼성, 日에 2조4000억 5G장비 공급…한일갈등 속에 ‘이재용 리더십 성과’ 평
[오늘경제] 삼성, 日에 2조4000억 5G장비 공급…한일갈등 속에 ‘이재용 리더십 성과’ 평
  • 송예담 기자
  • 승인 2019.10.01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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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 [자료=연합뉴스]

[오늘경제 = 송예담 기자] 한 눈에 보는 오늘경제,

삼성전자가 일본 2위 통신사 KDDI에 5G 장비를 공급하기로 했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한일 경제갈등이 이어지고 있지만 내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5G 상용화가 시급한 일본통신사들이 삼성전자 장비를 택하면서 '5G 특수'를 톡톡히 누리게 됐다.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KDDI에 공급하는 것은 5G 기지국과 코어장비로, 올해부터 5년(2019~2024년) 동안 20억달러(2조4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국내 이동통신3사에 5G 장비를 공급하며 지난 4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달성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이통3사에 공급한 5G 장비는 국내 5G 장비 시장의 5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시장 공략도 성공적이다. 2018년 2분기 9%에 머물렀던 글로벌 통신장비시장 점유율이 2018년 4분기·2019년 1분기에는 5G 이동통신 장비에서 37%로 1위를 기록해 중국의 화웨이(28%)를 제쳤다. 삼성은 5G를 계기로 2020년까지 세계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 20% 달성을 목표로 내걸고 공격적인 영업을 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삼성전자가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 공급의 용이성 등을 갖췄고 무엇보다 미국의 화웨이에 대한 무역규제 강화로 아시아 시장에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초기 시장의 리더십은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성과에 대해 일각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리더십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 부회장은 일본의 수출규제 시행 이후에도 일본을 방문해 반도체부품 여유분을 확보하는 한편 일본 기업들과 꾸준히 접촉해왔다. 또 올림픽 공식후원사로서 '갤럭시S10+ 도쿄올림픽 스페셜에디션' 단말기를 출시하는 등 일본 시장에 끊임없는 '러브콜'을 보내는 행보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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