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경제] 대우조선소 하청노동자 작업 중 숨져…노조 “중대 재해”
[오늘경제] 대우조선소 하청노동자 작업 중 숨져…노조 “중대 재해”
  • 하주원 기자
  • 승인 2019.09.27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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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경제 하주원 기자] 한 눈에 보는 오늘경제,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26일 금속노조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납품업체에서 일하는 크레인 신호수 지모씨(35)가 코밍블록 운송작업 중 떨어진 블록에 깔려 숨졌다. 최근 울산 현대조선소에서 하청 노동자가 철 구조물에 끼여 사망한 사건 발생 후 일주일도 안 돼 또 이런 일이 발생했다.

지씨는 배의 일부인 블록을 이송차로 옮기는 작업 중 사고를 당했다. 사고는 600t 골리앗 크레인이 블록을 내려놓으면 차량에 고정시켜야 하고 이를 확인해야 하는데, 이 같은 작업이 이뤄지지 않고 골리앗 크레인 와이어가 끌어올려진 것이다. 늘어진 와이어와 샤클이 블록에 걸리면서 블록 위에서 신호수 업무를 하던 지씨가 바닥으로 떨어졌고, 그 위로 블록이 떨어졌다. 

대우조선해양은 대형 중량물인 블록이 붕괴하거나 전보하면 대형사고가 일어날 수 있어, 블록 이송작업 시 이송차량에 블록을 고정시킨 후 크레인 샤클 해체작업을 한다. 이번 사고는 해당 작업을 하면서 블록을 고정하지 않고, 급하게 일을 처리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노동조합은 이번 사고가 최소한의 안전 원칙이 무너진 현장에서 무리하게 작업을 하다 발생했다는 점에서 지난 20일 발생한 현대중공업의 중대 재해와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일은 납품업체에서 납품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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