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경제] 검찰,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압수수색…‘삼성 합병·승계’ 정조준
[오늘경제] 검찰,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압수수색…‘삼성 합병·승계’ 정조준
  • 김태진 기자
  • 승인 2019.09.23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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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제공]

[오늘경제 = 김태진 기자] 한 눈에 보는 오늘경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3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전북 전주시 덕진구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에 찬성하기로 결의할 당시 판단 근거가 된 보고서 등 관련 문건을 확보하고 있다.

대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위한 삼성그룹 차원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 있었다고 판단한 지 한 달 만이다. 서울중앙지검이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국민연금을 압수수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결정적 역할을 한 국민연금을 압수수색한 점에 비춰 수사가 '이 부회장 경영권 승계과정에서의 부정 의혹'이라는 종착점을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바이오는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원활히 하기 위해 분식회계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삼성바이오는 2015년 합병 당시 제일모직의 자회사였다.

삼성바이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부채가 2012∼2014년 회계에 반영되지 않으면서 고의로 삼성바이오 가치를 부풀렸고, 이에 따라 이 부회장 지분이 높은 제일모직이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된 상태에서 합병이 이뤄졌다는 게 의혹의 골자다. 합병은 2015년 7월 주주총회에서 옛 삼성물산 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찬성표를 던지면서 전격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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