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경제] 세계최초 치매복제돼지 생산…미국특허획득 4.4조원 가치
[오늘경제] 세계최초 치매복제돼지 생산…미국특허획득 4.4조원 가치
  • 송예담 기자
  • 승인 2019.09.09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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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필 제주대학교 줄기세포연구센터장 [사진=제주대학교 제공]
박세필 제주대학교 줄기세포연구센터장 [사진=제주대학교 제공]

[오늘경제=송예담 기자] 한 눈에 보는 오늘경제, 인간에게 치매를 유발하는 유전자 3개가 동시 발현되는 형질 전환 복제돼지 제작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돼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촌진흥청은 박세필 제주대 교수가 출원한 '세 개의 인간 치매유발유전자가 발현되는 치매복제돼지 생산' 관련 미국특허가 등록됐다고 9일 밝혔다.

이 특허 기술은 바이온의 관계사인 미래셀바이오에 기술 이전됐다. 미래셀바이오는 세포치료제인 MMSC의 적응증을 확대해 치매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순천향의대 연구팀과 함께 허혈성 치매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에 착수해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정부가 농생명공학 분야의 연구를 지원하는 ‘우장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012년부터 총 50억원을 투입해 진행됐다. 박 교수는 9일 “전 세계적으로 3개의 알츠하이머 질환 유발 유전자가 동시에 발현된 돼지 생산은 전무하다”며 “치매의 원인 규명과 신약개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치매 연구는 전 세계적인 난제다. 국제 알츠하이머협회(ADI)는 지난해 전 세계 치매환자가 약 5000만명이며, 2030년에는 8200만명, 2050년에는 1억315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는 지난해 70만명에서 2024년 100만명, 2039년 200만명, 2050년에는 300만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박 교수는 “지난 2017년 90억 달러였던 시장은 오는 2050년 1조 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국내 시장은 현재 약 700억원 수준이지만 98%를 수입 의약품에 의존하고 있어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른 경제적인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허 법인은 이번 연구 결과의 상업적 가치를 2024년 기준으로 4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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