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경제] '조국 가족펀드' 운용사·투자사 대표 영장
[오늘경제] '조국 가족펀드' 운용사·투자사 대표 영장
  • 송예담 기자
  • 승인 2019.09.09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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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가족펀드 의혹' 투자사 대표 검찰 소환 당시 모습
'조국 가족펀드 의혹' 투자사 대표 검찰 소환 당시 모습

[오늘경제=송예담 기자] 한 눈에 보는 오늘경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들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검찰이 조 후보자 관련 수사에서 피의자 신병 확보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9일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 이상훈(40) 대표와 코링크PE로부터 투자받은 가로등점멸기 제조업체 웰스씨앤티 최모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대표에게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증거인멸 교사 혐의가 적용됐다. 이 대표는 코링크PE가 운용하는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에 조 후보자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와 자녀로부터 실제로는 10억5000만원을 출자 받고 74억5천500만원을 납입받는 것처럼 금융당국에 허위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대표는 또 다른 사모펀드 '한국배터리원천기술코어밸류업1호'를 통해 코스닥 상장사인 2차전지 업체 더블에프엠(WFM)을 인수한 뒤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이 대표는 조 후보자 일가의 사모펀드 의혹이 제기된 이후 출국했다가 최근 귀국해 지난 5∼6일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이 대표가 코링크PE 사무실 등지에서 관련 증거를 없애도록 지시한 정황을 포착하고 증거인멸교사 혐의도 적용했다.

최 대표는 5억원대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를 받고 있다. 웰스씨앤티는 조 후보자 일가의 사모펀드 출자금 14억원 가운데 대부분을 투자받은 업체다. 코링크PE는 여기에 자체 자금 10억원을 더해 23억8500만원을 웰스씨앤티에 투자했다. 사모펀드에서 투자받은 이후 관급공사 수주물량이 급증해 조 후보자의 영향력이 미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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