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진실의 경영전략] 직원 육성 7:2:1의 법칙
[배진실의 경영전략] 직원 육성 7:2:1의 법칙
  • [벤처창업신문 배진실 기자]
  • 승인 2019.03.0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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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통하여 자기 자신을 성장하게 해야, 업무현장에서 배우게 하라
배진실 인사경영컨설팅 '인재와 미래' 대표
배진실 인사경영컨설팅 '인재와 미래' 대표

내가 일하는 바로 이 곳이 최고의 배움터이다
“입사한지 3달 정도된 회사원입니다. 해도 해도 자꾸 까먹고 헷갈리고 실수도 많이 하고,  너무 걱정입니다. 배워도 배워도 헷갈리고 그러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신입사원의 하소연이다. 

이에 대한 답으로 다음과 같은 격려성 멘트와 조언이 많이 보인다. “아직 적응하기에는 이른 시간입니다. 조금 더 근무하셔야 적응이 됩니다. 그러므로 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모르는 것은 자꾸 물어봐서 알아가시기 바랍니다. 물어보는 것을 두려워하시면 안 됩니다. 꾸준히 배우고 노력하고 하루에 주무시기 전에 오늘 했던 일을 되짚어 보고, 어떻게 하면 내가 하는 업무 수준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이지 머릿속에서 미리 생각해보시고 근무에 임하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이를 업무 현장에서 실무에서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상어는 바다에서 태어나고, 독수리는 하늘에서 태어나며, 리더는 현장에서 태어난다”는 말이 있다. 우리가 흔히 구성원의 교육, 개발 및 육성을 이야기 할 때 흔히 강의실(Classroom)에서의 수업 및 강의를 먼저 떠올린다. 외부 강의이든 내부 강의이든 강의 및 수업이 나를 성장하고 발전시키는 큰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이 말은 기본적으로 틀린 말은 아니다. 상당부분 맞는 말이다.

그러나 기업 현장에서 일을 해본 사람이라고 하면, 우리를 성장시키고 발전시키는 가장 큰 힘은 바로 내가 하는 업무현장에서의 역량개발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현장 경험으로 이미 공감한다. 이제 직원의 교육, 개발 및 육성을 위한 직원 육성 7:2:1의 법칙을 같이 논의하고 살펴보기로 한다. 

 

직원 육성 7:2:1의 법칙
필자는 리더의 육성이나 구성원의 역량 개발을 말할 때 마다 7:2:1의 법칙을 이야기한다. 구성원이 역량을 개발하거나 성장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건 현장 경험으로 그게 7이고, 강의나 수업, 책자를 통한 교육이 2, 상사의 코칭과 피드백이 1의 비중을 차지한다.

첫째, 현장 실무 7: 현장 교육은 우리가 쓰는 말로 오제이티(on the job training)다. 현업 및 실무를 통한 훈련을 말한다. 아마도 우리는 역시 현장에서 업무를 익혔을 것이고, 현장에서 성과도 올렸을 것이다. 시스템이나 제도 그리고 인프라가 비교적 잘 갖추어진 곳에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경우, 시스템이나 제도 등이 덜 갖추어진 채로 혼자서 고군분투하면서 업무를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필자가 가지고 있는 인사경영의 노하우(Know-How), 그리고 핵심역량은 바로 나 자신 현장 실무를 통하여 배웠다. 현장의 많은 사례와 부딪혀 가면서 하나 하나 배운 것이다. 수 많은 계획과 실행, 시행착오와 이를 시정하기 위한 재도전을 반복해 가면서 배운 것이다.

직원 육성7:2:1의 법칙에서 7은 바로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데서 터득하는 역량 개발이다. 업무 현장에서의 역량 개발은 전사적 프로젝트 참가, 특정업무를 위한 위원회(Task Force)참가, 일시적(3~6개월 정도) 다른 업무 수행, 다중업무 수행(Multi-Tasking)등으로 외연을 확대할 수 있다. 회사의 경영자 입장에서 보면, 신입사원이든 경력사원이든 직원의 역량 개발은 바로 현장에서의 실습과 실무를 통하여 대부분 익히고 배우는 사실에 주목하고, 이를 적극 지원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아울러 폭 넓은 역량 향상을 위하여 전사적 프로젝트 참가, 특정업무를 위한 위원회(Task Force)참가 등에서 구성원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둘째, 강의나 수업, 책자를 통한 교육이 2이다. 현업을 수행하거나, 또는 머지 않은 장래에 수행하고자 하는 업무를 고려하여 필요한 역량을 미리 미리 수강하는 것이다. 필요한 역량을 파악하고 우선 순위를 통하여 가장 긴급한 그리고 영향력 있는 역량을 정하고, 이를 강의나 수업을 통하여 집중적으로 개발 육성하는 것이다. 회사의 경영자 입장에서, 성과관리 면담을 진행할 경우, 반드시 구성원의 개발 육성을 위한 면담을 같이 병행하여 진행하는 것이 권장되는 것이다. 

셋째, 상사의 코칭과 피드백이 1이다. 직원 육성 7:2:1의 법칙에 있어 상사의 코칭과 피드백이 1의 비중이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현장실무나 강의나 수업 보다 더 크게 우리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상사로부터 비즈니스 인사이트 (Business Insight)를 배우기 때문이다. 비즈니스에서 가장 어려운 것 가운데 하나가 ‘비즈니스 인사이트는 가르칠 수 없다’는 점이다. 설명은 할 수 있지만 그런 인사이트를 갖게 된 역량까지 전달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또한 인사이트를 가르치지 못하는 이유는 그게 그 사람의 노하우이기 때문이다. 상사는 당신보다 더 많은 경험을 갖고 있고, 더 중요한 정보를 갖고 있으며, 더 큰 시야를 갖고 있다. 무엇보다 상사는 당신보다 회사의 방향을 더 잘 안다.

그래서 당신이 올린 기안이 회사가 그리고 있는 전체 그림에 얼마나 잘 부합하는지 피드백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회사가 가려는 방향을 알고 그에 맞게 기획안을 만든 사람과, 그냥 훌륭하기만 한 기획안을 올린 사람이 있다. 절대 그냥 훌륭하기만 한 기획안을 올려서는 안 된다. 회사의 계획을 무시한 기획안은 대개 훌륭하지 못하다. 그래서 상사의 피드백을 통한 영점 조정이 필요하다. ‘열심히 일하기만 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은 여기에도 적용된다. 회사의 경영자 입장에서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서 그리고 더욱 더 구성원의 역량 개발을 위해서라도 규칙적이고 정기적인 코칭 및 피드백을 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7:2:1의 법칙을 오늘 내가 하는 근무 현장에서 적용하자
7:2:1의 법칙을 요약하면 현장 실무를 통한 역량 개발, 강의/수업을 통한 역량 향상, 그리고 상사(또는 멘토)로부터의 코칭 및 피드백으로 요약한다. 누구나 처음하는 일이나 환경에서는 초보이다. 현장을 통해 충분히 익히고, 강의를 듣고 보완하고, 그리고 코칭으로 성장한다. 고성과 조직을 위하여 조직이나 구성원이 오늘 당장 실천해야 하는 항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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