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상의 창직칼럼] 봉사는 최고의 평생직업이다.
[정은상의 창직칼럼] 봉사는 최고의 평생직업이다.
  • 정은상 맥아더스쿨 교장
  • 승인 2019.01.1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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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상 맥아더스쿨 교장
정은상 맥아더스쿨 교장

봉사는 국가나 사회 또는 남을 위해 자신을 돌보지 않고 힘을 바쳐 애쓰는 것이다. 이렇게 봉사를 하다가 전문 봉사자가 되어 그것이 평생직업으로 되어 버린 사례는 우리 주변에 꽤 많다. 봉사는 타인을 위한 것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삶을 위한 것이다. 사회나 다른 사람을 위한 봉사를 하는 가운데 스스로 보람과 가치를 찾고 삶에 희열을 느끼게 된다. 진정한 봉사를 하는 사람에게 좌절과 실패는 없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철저하게 개인적인 욕망에 이끌려 세상을 살아 간다. 아무리 아니라고 우겨도 궁극적으로는 자신에게 해가 되는 일은 하지 않고 유익이 되는 길로만 걸어 간다. 그러나 간혹 그런 과정을 뛰어넘어 자신보다 남을 더 사랑하고 섬기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이 바로 전문 봉사자이다.

세상에는 봉사를 가장한 짝퉁봉사도 더러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봉사하는 삶은 아름답다. 처음에는 아주 작은 봉사로 시작하다가 점점 자신의 시간과 노력과 재물까지 쏟아부으며 봉사를 직업으로 바꾼 사람들이 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 나가서까지 봉사하는 직업 봉사자들도 많아졌다. 물이 귀해서 우물을 파야하는 열악한 환경에 사는 타국인들에게 자신은 물론 써포터즈와 함께 자금을 마련해서 우물을 파 주는 필자의 친구도 있다. 자신이 평생 키워온 기업을 봉사와 연관시켜 더욱 큰 기업으로 발전시키는 사례도 물론 있다. 그들은 한결같이 자신의 봉사에 대해 대단한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죽을 때까지 평생 봉사할 것을 선언하기도 한다. 이렇게 봉사는 선한 영향력의 바이러스가 되어 서서히 퍼진다.

필자도 지금의 창직전문가가 되기 전에 스마트폰과 SNS를 잘 알지 못하는 전국에 흩어져 사는 지인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봉사를 자원했다. 2011년부터 전국을 자비로 다니며 많은 사람들에게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세상이 크게 변할 것임을 알리고 그들에게 부지런히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 활용법을 알려주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은 창직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필자도 봉사가 평생직업이 된 케이스다. 취미를 살리는 경우와 봉사를 하다가 평생직업이 되는 경우가 가장 사례도 많고 자연스럽다. 과연 어떤 분야에서 봉사할 것인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주변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누구든지 자신은 익숙한데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눈에 보인다면 그런 사람들을 위해 봉사를 지금부터 시작하면 된다.

선진국에는 자원봉사자가 넘쳐난다. 스포츠 경기를 하거나 엑스포 등을 할 때도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이 대단하다. 관공서나 놀이시설 어디서나 자원봉사자를 쉽게 만날 수 있다. 특히 나이 지긋한 분들의 자원봉사는 일반화 되어 있다. 사회보장제도가 비교적 잘 되어 있어서 그럴수도 있지만 그들은 아주 어릴 때부터 봉사하는 삶이 몸에 배어 있다. 무늬만 봉사하는 사람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이제 우리나라도 봉사의 레벨을 높여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봉사에 참여하고 있지만 돈을 많이 벌든 아니든 평생직업으로 연계해야 한다. 봉사하는 삶은 아름답고 귀하다. 봉사는 최고의 평생직업이다.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성실함과 꾸준함으로 얼마든지 봉사자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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