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거래절벽 계속…서울 집값 0.08% ↓ 9주째 하락세
강남 거래절벽 계속…서울 집값 0.08% ↓ 9주째 하락세
  • [벤처창업신문 김규민 기자]
  • 승인 2019.01.11 1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 집값이 9주 연속 하락했다. 그동안 집값 상승을 주도했던 강남권 주요 대단지에 수요가 끊기며 전반적인 내림세를 주도했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하락하며 지난해 11월 3주차 이후 9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정부가 공개한 9·13 대책과 3기 신도시 발표로 전반적인 관망세가 서울에서도 이어지는 모양새다. 자치구 가운데 매매가격이 마이너스(-) 전환된 지역이 지난주 6곳에서 이번주 11곳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서울 매매가격은 Δ송파(-0.40%) Δ양천(-0.13%) Δ강동(-0.11%) Δ강남(-0.08%) Δ성북(-0.08%) Δ노원(-0.04%) 순으로 하락했다. 송파를 중심으로 매물이 쌓이면서 거래 절벽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신도시는 Δ위례(-0.13%) Δ광교(-0.09%) Δ김포한강(-0.04%) Δ파주운정(-0.03%) 등이 하락했다. 서울 송파∙강동에 인접한 위례가 소폭하락하며 조정기에 돌입했다.

경기·인천은 Δ광명(-0.15%) Δ파주(-0.12%) Δ안산(-0.04%) Δ고양(-0.03%) Δ수원(-0.02%) 순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집값이 크게 올랐던 광명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전셋값은 서울에서 Δ강동(-0.39%) Δ성북(-0.22%) Δ송파(-0.19%) Δ금천(-0.18%) Δ동작(-0.16%) Δ서대문(-0.16%) 순으로 하락폭이 나타났다. 전세 매물이 늘어났지만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진 않고 있다.

신도시는 Δ위례(-0.27%) Δ일산(-0.19%) Δ평촌(-0.18%) Δ산본(-0.17%) Δ광교(-0.15%) 순으로 전세가격 내림세가 집계됐다.

경기·인천은 Δ군포(-0.30%) Δ광명(-0.28%) Δ의왕(-0.28%) Δ양주(-0.26%) Δ의정부(-0.24%) Δ고양(-0.18%) Δ구리(-0.17%) 순으로 떨어졌다.

올해부터 보유세 부담이 크게 늘어나 매도 물량이 시장에 쌓여갈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거래 절벽 장기화로 시세보다 급매물이 늘어나면 가격 하락폭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로 서울과 수도권 일대 공급부족 우려는 일단락됐다"면서도 "실수요자는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로 거래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