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상의 창직칼럼] 내 평생 직업은 내가 만든다
[정은상의 창직칼럼] 내 평생 직업은 내가 만든다
  • 정은상 맥아더스쿨 교장
  • 승인 2018.12.1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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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상 맥아더스쿨 교장
정은상 맥아더스쿨 교장

요즘 국가경제가 매우 좋지 않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도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당분간 어려움이 지속될 전망이다. 경제성장률도 낮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내기가 점점 만만치 않다. 이럴 때일수록 평생직업을 자신이 스스로 찾아내거나 만들어야 한다. 대내외적 환경에 따라 평생직업도 적절한 타이밍에 방향을 수정할 수 있겠지만 핵심은 어떻게 평생직업을 스스로 만들어 내느냐는 능력에 달려 있다. 여기서 먼저 평생직업에 대한 개념부터 명확하게 짚고 넘어가야 한다. 평생직업이란 지금으로서는 80세 또는 그 이상 나이가 되어도 여전히 자신이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직업을 말한다. 또한 그 직업은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고 타인에 의해 좌지우지 않으며 자신의 뜻에 따라 자유롭게 스스로 결정하며 일할 수 있는 직업을 말한다.

이런 직업이 바로 꿈의 직업이다. 왜냐하면 누구나 그런 직업을 꿈꾸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작 그런 직업을 찾아내거나 만들어 가는 노력하는 사람을 주변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왜냐하면 우리는 지난 수십 년 동안 누군가 만들어 놓은 직장에서 시키는 일만 열심히 해 온 경험이 있어서이다. 스펙을 쌓아 경쟁을 뿌리치고 입사하면 나머지는 주어진 일만 하면 되는 시대를 살아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 이상 그런 회사는 존재하지 않는다. 아무리 울타리가 튼튼한 회사라도 언제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자신의 커리어는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 직장이 곧 직업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다. 이미 퇴직을 했다면 서둘러 자신에게 맞는 평생직업을 찾아야 하고 아직 직장에 소속되어 있다면 거기서도 미래 평생직업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결코 빠르지 않다.

평생직업을 준비하기 위해 먼저 자신의 정체성을 점검하고 장점과 단점을 살펴서 장점을 극대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4차 산업혁명의 거센 광풍이 불어오고 있는 현실을 무시하지 말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현실을 파악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진짜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공부는 시험을 잘 통과하기 위한 공부였다면 이제 시작하는 진짜 공부는 평생직업을 갖기 위한 알맹이 공부다. 키워드 중심으로 독서하고 꾸준히 글을 쓰고 유튜브를 활용하여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공부하는 방법을 권한다. 서점에 가서 잡지를 읽어보며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무림의 고수들을 찾아 코칭을 받는 것은 더욱 바람직하다.

어느 누구도 평생직업을 대신 찾아줄 수 없다. 그리고 그렇게 하라고 아무도 권하지도 않는다. 또한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당장 무슨 일이 생기지도 않는다. 그러니 대부분의 경우에는 그냥 가볍게 생각하고 세월만 흘려보낸다. 하지만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 평생직업은 눈 앞에 닥친 현실이다. 일모작 직장도 연령에 상관없이 퇴직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자신이 시작한 물건을 파는 창업도 인터넷과 모바일 쇼핑몰의 등장으로 불안한 상태가 되어 버렸다. 하루 일과에 쫓겨 바쁘기만 하고 정작 중요한 미래 평생직업을 찾아내지 못하면 후일 크게 후회하게 될 것이다. 평생직업은 남의 일이 아니다. 나에게 닥친 일이며 내가 스스로 풀어나가야 할 숙제이다. 내 평생직업은 내가 만들어야 한다.

오늘경제, STARTUP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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