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징후기업, 대기업 줄고 중소기업 늘어...구조조정 ‘칼바람’ 부나
부실징후기업, 대기업 줄고 중소기업 늘어...구조조정 ‘칼바람’ 부나
  • [오늘경제 임효정 기자]
  • 승인 2018.12.1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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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개 기업, 부실징후기업으로 선정
중소기업, 실적‧세부평가대상 기업 실적 모두 하락
부실징후기업 수 추이 (자료: 금융감독원)
부실징후기업 수 추이 (자료: 금융감독원)

[오늘경제] 금융감독원이 11일 발표한 ‘2018년도 정기 신용위험평가 결과’에 따르면, 190개 기업이 부실징후기업(C등급 53개, D등급 137개)으로 선정됐다.

신용위험평가는 채권은행이 ‘기업구조조정 촉진법’에 따라 부실징후기업을 판정하기 위해 실시하는 제도로, 재무위험, 영업위험 등을 평가해 등급별(A, B, C, D)로 필요한 사후조치를 취한다.

대기업은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부실징후기업 수가 전년 대비 25개사에서 10개사로 감소했으나, 중소기업은 실적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세부평가대상 기업 실적이 더 크게 하락해 전년 대비 부실징후기업 수가 174개사에서 180개사로 증가했다.

주요 업종별 현황 (자료: 금융감독원)
주요 업종별 현황 (자료: 금융감독원)

업종별로는 금속가공이 22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기계(20개사), 도매‧상품중개(18개사), 부동산·자동차부품(각 14개사)이 그 뒤를 이었다.

철강·조선(각 +5)은 관련 산업의 수요 감소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도매‧상품중개(+3), 고무․플라스틱(+2) 등의 업종도 소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계(△7), 자동차부품(△3), 금속가공(△2) 업종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신용위험평가 결과,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기업에 대해서는 위기극복 및 경영정상화를 적극 지원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일시적인 위기에 빠진 기업의 조속한 경쟁력 회복을 위해 채권은행 등이 유동성지원, 경영애로 상담 및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부실징후기업에 대해서도 기업의 자구노력을 전제로 채권은행 간 협력을 통해 정상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재입법에 맞춰 신용위험평가 제도의 실효성 제고, 채권은행과 자본시장 간 연계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늘경제=임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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